178 장

장욱은 치료를 포기하고 태백금성을 따라 다른 곳으로 향했다.

그가 이 땅에 발을 디뎠을 때 충격을 받았다. 이곳 역시 이전 장소와 마찬가지로 수정궁의 바닥이었다.

유동적이면서도 투명한 땅, 그 위로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.

장욱은 깜짝 놀라며 마침내 척부인이 말한 것이 사실임을 깨달았다.

태백금성이 정말로 건드리면 안 되는 무언가를 건드렸을지도 모른다. 태백금성과 인연이 있는 사람이나 짐승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해보니, 그가 신선이 된 지 오래되어 그와 관계가 있던 이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흩어졌을 터였다.

그러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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